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효율화·안정화·생산성 향상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효율화·안정화·생산성 향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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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출한다. ⓒ 뉴시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電裝)사업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전장이란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IT 장치 등을 말하는 것으로 텔레매틱스, CID(중앙정보처리장치),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차량용 반도체 등 쓰임새가 많다.

신설된 전장사업팀장에는 생활가전 C&M사업팀장을 맡고 있던 박종환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기존 3개 부문장은 다양한 전사 조직을 관장하도록 하면서 폭넓은 경영지도를 담당하도록 했다.

또 주력 사업인 VD사업부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는 모바일 인헨싱팀을 설치했으며, 신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상품기획과 영업기능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을 위해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 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이머징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상품기획·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특히 DS부문은 반도체산업 격변기에 대비해 내부 조직 운영 효율화, 안정화,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자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주요 보직 인사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전략회의와 글로벌회의를 실시해 오는 2016년 재도약을 위한 정비 작업을 연내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