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매니저 논란 공식입장 발표, "팬들께 심려 끼쳐 죄송"
방탄소년단 매니저 논란 공식입장 발표, "팬들께 심려 끼쳐 죄송"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5.1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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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매니저로부터 손찌검을 당하는 듯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0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에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으로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역량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체의 강압적 행동을 금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글을 시작했다.
 
이어 "문제가 된 행동이 발생한 점 그리고 팬들에게 의미가 각별한 영상에 이러한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겼다는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며 이번 일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기된 유사 사례까지 모두 확인해 향후 재발 시 이유 여하와 직위를 막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에서 매니저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때리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장면이 발견돼 팬들 사이에서 항의가 쏟아진 바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