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용득 막말…대통령에 대한 모욕 넘어 국민 모독"
與, "野 이용득 막말…대통령에 대한 모욕 넘어 국민 모독"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2.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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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 ⓒ뉴시스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대통령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최고위원의 논리대로라면 결혼도 안 해보고, 출산도 안 해보고, 애도 안 키워본 이 땅의 미혼들은 사람 구실도 못하니 입을 다물라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노동자의 아픔을 통감하는 한국 노총 위원장 출신이면서도 미혼의 청년 노동자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렇게 비하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미혼의 여성 대통령에게 애도 안 낳아봤다는 성차별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건 양성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대변인은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용득 최고위원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이성도 품격도 내던진 야당의 막말 정치에 국민들은 피곤하고 불쾌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신 대변인은 "이용득 최고위원은 즉각 대통령과 국민께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이런 기본조차 안된 분이 야당의 최고 당직을 맡고 있다보니 야당이 국민의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