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新직업 육성' 발표…기존 직무분야 전문화·세분화
정부, '2차 新직업 육성' 발표…기존 직무분야 전문화·세분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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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신(新)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신(新)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직업 발굴 및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외국과의 직업 비교·분석 및 산업전망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입 가능한 신직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직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신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은 지난해 3월에 발표해 추진 중인 신직업의 진행현황과 함께 새롭게 17개 신직업을 발굴·육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직업들로 전문직업으로 정착 유도, 시장수요 형성 및 인프라 구축, 중장기 검토과제로 분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장의 수요가 보다 전문화·세분화 되고 있어 기존 직무분야를 전문화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한다.

이와 함께 신직업 소개 책자 및 동영상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신직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사례 연구, 유망산업 전망, 민간산업별 협의체 등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하여 우리나라에 도입 가능한 신직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직업 육성방안에는 최근 예술문신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타투이스트'도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