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스유니버스 대회장 앞 차량 돌진…사망자 1명, 부상자 수십명
美미스유니버스 대회장 앞 차량 돌진…사망자 1명, 부상자 수십명
  • 박종례기자
  • 승인 2015.12.2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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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한 필리핀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26) ⓒ뉴시스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밤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번화가에서 차량 한 대가 행인들이 밀집한 곳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여성운전자가 양손으로 운전대를 붙잡고 인도로 뛰어들었으며 주변 사람들이 차 앞유리를 손으로 치며 멈추라고 외쳤지만 그대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스 유니버스 대회 시상식에서는 사회자인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는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를 미스 유니버스로 발표했지만, 곧 미스 필리핀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를 우승자로 발표해 왕관을 줬다 뺏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현지경찰은 이 여성운전자가 사건 직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이 단순 사고인지 계획된 범행인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