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용품 시험성적서 3차 전수조사…"위·변조 없음"
국토부, 철도용품 시험성적서 3차 전수조사…"위·변조 없음"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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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성적서 자체점검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 15개 철도기관에 납품된 총 2485건의 철도차량·시설용품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위·변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원전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조작된 사건이 터지자 국토부는 1차로 1년치 철도차량 부품 성적서를 조사했고 지난해 2차로 2008년치부터 전수조사해 5개 업체의 9개 부품 성적서가 위·변조된 사실을 적발해 고발했다.

이번에는 3차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제출된 성적서 2485건을 발행기관에 의뢰해 대조하는 작업을 벌였다.

국토부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철도용품에 대해서는 입찰 참가자격 사전 등록제를 도입했고 구매기술규격서 사전공개 및 해외부품 제작사와 직거래 확대를 추진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시험성적서 진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