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재정동향, 10월까지 세수 192조5000억원…지난해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
12월 재정동향, 10월까지 세수 192조5000억원…지난해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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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9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2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9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조900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목별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소득세가 취업자 수 및 부동산거래량 증가 등으로 6조7000억원(누계), 법인세는 법인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2조8000억원(누계)이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317조7000억원, 총지출은 319조2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조5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32조5000억원 적자다.

10월 통합재정수지는 17조원, 사회보장성 기금수지(3조2000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3조8000억원 흑자로, 주요 요인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국세징수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불용 최소화 등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11월 이후에는 재정수지 적자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수는 메르스 사태, 미국 금리인상 등 하방요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어 추경 상 국세 수입(215조7000억원)은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2016년 1월부터 그동안 매월 20일경에 발간하던 월간 재정동향을 10일경으로 앞당겨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공개대상 재정정보의 확대,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국가재정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용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알권리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