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발 쇼크에 따른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과 남북 긴장고조 등의 영향으로 1900선이 무너졌다.
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7일보다 16.51포인트(0.87%) 내린 1887.82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8일(1878.68) 이후 4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1포인트(0.78%) 내린 1889.42로 장을 출발한 뒤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한때 1880선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증시는 지난 7일 중국 증시 거래 중단 등 중국발 쇼크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독일 증시가 모두 2%대 급락 마감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진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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