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노후 전동차 2989량 특별안전검검
국토부, 전국 노후 전동차 2989량 특별안전검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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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차량 실태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최근 서울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사고와 관련해 오는 11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20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한 서울매트로, 서울도시철도, 부산교통공사 및 철도공사 등 4개 기관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집중점검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노후차량에 대한 점검·정비실태, 노후차량 관리의 안전취약 분야 발굴 및 개선 그리고 안전관리체계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오는 12일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해당 지자체 부단체장 및 운영사의 기관장 합동회의에서 도시철도(전동차)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직원교육 강화, 차량 점검·정비 철저, 비상대응 매뉴얼 정비, 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지시·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 안전처 관계자, 도시철도 해당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기술연구원 및 교통안전공단의 차량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서울매트로 1184량, 서울도시철도 834량, 부산교통공사 300량 및 철도공사 671량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