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정치 비상사태, 더 이상 방치해선 안돼…여야, 국민 우선의 자세로 임해야"
원유철 "정치 비상사태, 더 이상 방치해선 안돼…여야, 국민 우선의 자세로 임해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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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공백사태, 정치 비상사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11일 밝혔다. ⓒ 뉴시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공백사태, 정치 비상사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에서는 오직 국민과 국익을 중심으로 민생 우선, 국민 우선의 자세로 여야가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제도 강권함으로써 협상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인구 편차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 획정만 우선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의되는 국회선진화법 개정과 관련해 "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식물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붙들고 있는 족쇄를 끊어내고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2법, 노동개혁5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의 1월 임시국회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선거구 획정 문제도 해를 넘겨 선거구 무효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며 "무책임한 국회라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