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를 논의한다.
한국노총은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고용노동부의 양대 지침이 끝내 철회되지 않으면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고 전면 투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총 관계자는 양대 지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 자체가 이미 노사정 합의 정신을 위반한 것으로 '파기'는 이미 정부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정년 60세 시행으로 양대 지침 추진을 더는 미룰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르면 이달 안에 양대 지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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