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권은희 의원이 당초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회의로 합류 할 예정이였으나 최종 선택은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으로 결정했다.
권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정배 의원과 여러 번 만났다. 신뢰하는 정치선배이고, 처음 야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신 분으로 문제의식도 일치했다"면서도 "(안철수 신당과) 통합이 빨리되기를 기대했지만 늦어졌고, 지역 주민의 마음속에는 이미 국민의당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화한 권 의원은 앞으로 국민회의와의 통합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는 "두 신당 통합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두 신당 모두 호남세력 주체, 국민의 삶을 그대로 직시하는 제2세력의 출현이기 때문에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두 신당의 통합 시점을 오는 2월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주를 방문하는 안철수 의원과 함께 광주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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