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사흘 만에 첫 해외출장 길에 오른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유 부총리가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오는 16~17일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총회와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출국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AIIB의 전체 57개 회원국 가운데 5대 주주다.

현재까지 한국이 가입한 국제금융기구 중 가장 높은 순위로, 경제 규모가 비슷한 호주와 인도네시아보다 앞서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은행 운영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