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차 업무보고, 계좌통합관리서비스·크라우드펀딩 등 시행
금융위 2차 업무보고, 계좌통합관리서비스·크라우드펀딩 등 시행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1.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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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명의 계좌를 일괄조회해 잔고없는 계좌를 해지하고 장기미사용 및 휴면계좌 잔고이전 등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올해 4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자료=금융위원회)

본인명의 계좌를 일괄조회해 잔고없는 계좌를 해지하고 장기미사용 및 휴면계좌 잔고이전 등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올해 4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18일 오전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016년 대통령 제2차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경쟁'과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개혁을 지속해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혁신적 자금중개기능을 강화하고 핀테크 등 금융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성장사다리펀드 내에 20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매칭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또 오는 20일 개설될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책금융기관이 연내 3만개의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이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정책금융기관이 추천한다.

아울러 핀테크 지원센터-KOTRA, 특허정보원, 법무법인간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표준화된 개발도구(API)를 제공해 쉽고 빠르게 핀테크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 계획이다.

이어 오는 2월 시행될 계좌이동서비스로 '은행 창구 및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자동납부 및 '자동송금'에 대한 조회·해지·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혁신적 금융상품·서비스로 국민의 편익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