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수입식품 관리체계, 획기적 개선할 것"
황교안 "수입식품 관리체계, 획기적 개선할 것"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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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수입식품이 증가해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월부터 수입식품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수입식품이 증가해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월부터 수입식품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25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의 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식품 안전 현장점검을 나선 자리에서 "통관검사는 수입식품을 감시하는 최일선 관문이자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통관단계의 검사만으로는 수입식품 안전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내달 4일부터 시행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앞으로는 수입 전에 현지 제조업체와 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해 검사하는 현지방문검사제가 도입돼 본격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식품은 우리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생활요건이며 식품안전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일이기 때문에 정부는 불량식품을 4대악이 하나로 규정해 근절을 위해 집중관리 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식품이 더 이상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설 명절 즈음해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식약처에서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정부도 국민들이 믿고 식품을 드실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해외 제조업체, 가공업체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모두 전산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도록 제도를 바꾸게 된다"며 "부적합한 식품이 발견되면 수입 금지 조치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