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국적·멤버수 제한 없는 그룹 NCT 선보여…'아이돌 패러다임 혁명'
SM엔터, 국적·멤버수 제한 없는 그룹 NCT 선보여…'아이돌 패러다임 혁명'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28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수만, SM 의 2016년과 미래를 향한 청사진 공개 ⓒ뉴시스

아이돌 제국 SM엔터테인먼트의 2016년과 미래를 향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신문화기술'을 뜻하는 NCT(New Culture Technology, Neo Culture Technology)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쇼를 통해 2016년 SM 신규 프로젝트 및 대형 신인 보이그룹 NCT(Neo Culture Technology)를 공개해 K-POP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프로듀서는 "20여 개의 도시에서 매년 SM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매력의 지원자를 발굴해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다. 일부 인원은 'SM 루키즈'로 먼저 소개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날 SM의 2016년 신규 프로젝트는 ▲매주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는 채널 'STATION' ▲EDM 레이블 'ScreaM Records' 론칭 및 EDM 페스티벌 서울 개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everysing' 'everyshot' 'Vyrl'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할 수 있는 'Rookies Entertainment'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으로 공개됐다. 

▲ SM 신인그룹 'NCT' 출격 예고 ⓒ뉴시스

이 프로듀서에 따르면 NCT의 데뷔는 올해부터 가능해진 SM의 한류 3단계 중 마지막 단계 덕분이다. SM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단순한 콘텐츠 수출에 그쳤던 한류 1단계, 해외 회사·아티스트와 합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던 한류 2단계를 거쳐 현지에 SM의 문화기술을 전수하고 실현하는 한류 3단계에 도달했다.

이 프로듀서는 "올해 상반기에 서울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팀이 공개되고, 이후 중화권에서 활동할 팀이 데뷔한다. 라틴 아메리카와 다른 대륙을 겨냥한 팀도 탄생할 것이다. 그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가 주식회사로 거듭난 지 21년이 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아이 둘의 엄마'가 됐다. 새로운 문화를 통해서 더 깊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면서 "보고 듣고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갈 SM 신문화로 전세계에 가장 큰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 20년 후에 다시 만나 오늘을 웃으면서 추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NCT는 짧은 퍼포먼스와 함께 티저 영상을 통해 '싱크로나이제이션 오브 유어 아이즈(SYNCHRONIZATION OF YOUR EYES)' '7th 센스(7th Sense)' 등의 키워드로 데뷔를 예고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