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끝에 숨져
'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끝에 숨져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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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싸이' 전민우 ⓒ뉴시스

'리틀 싸이'로 불린 전민우(13) 군이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의 현지언론은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전 군이 8일(현지시간) 옌볜 병원에서 9일 0시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중반 옌볜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아 수술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 해 10월 '중국의 리틀싸이 전민우 살리기 위원회'가 결성돼, 전 군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전 군은 한 때 종양 크기가 작아지면서 호전되는 듯 보였지만 지난해 5월 다시 병세가 악화돼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고 결국 지난 9일 생을 마감했다.

한편 네 살 때부터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전 군은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주목받았으며 국내에서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