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일단 정상 운항…'난기류 특보 발효中'
제주공항 항공기 일단 정상 운항…'난기류 특보 발효中'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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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강풍·난기류 무더기 결항 정상화 ⓒ뉴시스

난기류와 강풍 경보로 지난 11일 제주공항의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이 속출했지만 하루 만인 오늘(12일) 항공기 운항이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 인천행 아시아나 OZ8948편이 탑승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임시편 10편을 포함한 총 487편이 제주공항에서 운항할 계획이며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사마다 체류객 수송을 위한 임시편을 추가 투입해 오늘 최대 500여편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한파와 폭설로 인한 무더기 결항은 지난달 폭설 대란 이후 두 번째다.

지난번과 다른점은 대부분의 승객들이 항공사의 안내를 받고 숙소로 돌아가 대규모 노숙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80여명 정도는 공항에 남아 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이날 0시 강풍특보는 해제됐으나 난기류(윈드시어) 특보가 온종일 발효될 전망이어서 항공기 운항이 다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