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대표이사는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유이, 나나 등을 발굴하고 제작한 플레디스 대표였던 정해창과 중국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이상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앞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 케이윌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UNIQ)를 데뷔시킨데 이어 오는 2월 말에는 걸그룹 우주소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이 연예계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에화엔터테이먼트 코리아 정해창 대표는 "중국은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조 강국"이라며 "중국의 마켓사이즈와 한국의 콘텐츠 제조기술을 융합시켜 ONE ASIA 마켓을 형성해 글로벌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후 음악, 영화, 드라마 제작 및 발행,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아이돌 육성, 프로모션 기획 및 제작,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통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시가총액 6000억으로 증시에 상장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또한 미국 최고의 헐리웃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트랜스포머4의 중국 P&A를 담당해 흥행수익을 거뒀으며,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영화 '조폭 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을 영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향후 한, 중 합작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제작, 투자할 예정이며 중국과 미국시장에 동시에 진출시킬 아티스트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