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용석 복당 신청 '만장일치'로 불허
새누리당, 강용석 복당 신청 '만장일치'로 불허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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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전 의원 ⓒ뉴시스

새누리당은 15일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최종 불허했다.

새누리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당원자격심사위 소속 류지영 의원은 "서울시당의 의견을 존중해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지난 1일 강 전 의원의 입당신청에 "당원규정 제7조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당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려 만장일치로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당사자는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해 재심을 받기로 했지만 이날 중앙당도 복당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강 전 의원의 새누리당 복귀는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후보로 서울 마포을에 당선된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최근엔 여성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