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압수수색…현직 경찰관 '금품수수 혐의'
경찰대 압수수색…현직 경찰관 '금품수수 혐의'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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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금품수수 혐의' 경찰대 압수수색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시스

경찰이 경찰청 소속 연구원들의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직 경찰관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이들이 근무 중인 경찰대학교와 경찰수사연수원을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대학 연구원인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근무할 당시 증거분석 프로그램 등 장비 납품 과정에서 보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박사급 연구원으로 수년 전 경찰에 특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연구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금품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