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9.5%까지 올라가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544만 5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3만 9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58.8%로 0.1%포인트 올랐고,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2%로 0.4%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9.5%를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했을 뿐 고용률,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 등 주요 고용지표는 일제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청년실업률에 대해 "청년층이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다 보니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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