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색행보로 보이는 '스타'는?
2016년 이색행보로 보이는 '스타'는?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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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시작하면서 일부 연예인들의 이색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걸그룹 멤버부터 아티스트 변신, 기부 재단 설립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스타 면면을 살펴보자.

'걸 크러쉬' 유빈, 카리스마 보단 순수소녀

지난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강렬한 힙합 이미지를 선보이며 걸크러쉬 대열에 합류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인 유빈은 올해 초 '센 언니' 이미지와 달리 청소년들의 행복멘토로 변신해 반전매력을 보였다.

'코카-콜라와 함께 하는 조세현과 청소년들의 130일간의 행복여행'에 참여한 유빈은 출사 여행에서 스키장의 추위마저 녹이는 '짜릿한 미소'를 선보이며, 30여명의 청소년들과 코카-콜라의 '이 맛, 이 느낌'을 카메라에 포착하는 여정을 함께 했다.

유빈은 청소년들 사이에 뒤섞여 다정다감하게 대화를 이어가고, 장난을 치는 등 동네 언니처럼 친숙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뿐만 아니라 "마치 수학여행에 온 것처럼 설레는 기분"이라며 들뜬 얼굴로 눈밭을 종횡무진 달리기도 했다.

배우 하정우, 화가로 변신하고 전시회까지

배우이자 감독으로 폭넓은 재능을 펼쳐온 하정우는 2016년 첫 공식행사로 작품 전시회를 택했다.

평소 수준급 그림실력으로 알려진 하정우는 네스프레소의 국내 최초 브랜드 인플루언서로 발탁되며 일상 속 최고의 순간 및 커피에서 얻은 영감을 그린 그림 작품들을 공개했다.

스크린 밖에서 새해 첫 활동을 개시한 하정우는 스크린 안에서도 그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영화 '아가씨' 개봉을 앞뒀으며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출연을 확정하며 바쁜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 기부 재단 설립자로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리는 대표적인 한류스타 장근석이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설립을 밝혔다. 장근석은 팬들과 함께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봉사하는 등 지난 10여년 동안 크고 작은 기부를 실천하며 '기부 천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가운데, 이 같은 결심을 한 것.

장근석은 올해 국내 작품에 복귀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기도 하며, 배우이자 재단 설립자로서의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며 특별한 한 해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 힙합 넘어 아이돌 영역까지

버벌진트, 산이, 범키, 키디비 등이 소속된 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이 남자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시무식을 연탄 배달 봉사활동으로 대신해 관심을 모은 브래뉴뮤직의 대표 라이머는 "2016년 새해를 온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 봉사하면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자 아이돌도 본격적으로 데뷔 준비에 돌입할 계획으로 올해가 브랜뉴뮤직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