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배추·양파 등 가격 상승…돼지고기 등은 하락
1월 배추·양파 등 가격 상승…돼지고기 등은 하락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2.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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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배추, 양파, 차 음료 가격이 상승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지난달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신선식품인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하 가격)이 전월 대비 25.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양파(10.7%), 차·음료(8.8%),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세제(6.8%) 등이 상승했고, 반면 돼지고기(-9.8%), 썬크림 (-8.5%), 부침가루(-8.1%), 쌈장(-7.7%), 핸드로션(-6.7%)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한국존슨&존슨 '뉴트로지나 핸드크림(56g)'으로 유통업태에 따라 6.8배 차이가 났으며, 오뚜기 '딸기잼(500g)'(5.0배),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린스(780ml)'(3.8배) 순으로 가격차이가 컸다.

또 주요 신선식품의 지난해 동월대비 가격동향을 보면 양파가격이 81.0%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36.2%)와 쇠고기(17.0%)도 상승했다.

반면 무와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중반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돼,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9%,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원은 정부3.0에 따라 생필품 가격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