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개성공단 폐쇄 여파로 '중·고등학생 교복 착용시기' 조정
교육부, 개성공단 폐쇄 여파로 '중·고등학생 교복 착용시기' 조정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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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개성공단 입주 교복업체 납품지연 대응 나서 ⓒ뉴시스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조치로 일부 중·고교에 교복 납품이 지연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교복 착용 시기 조정 등 대응에 나섰다. 

교육부는 오늘(22일)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어 교복 납품 지연으로 생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 교복 납품일 조정과 착용 시기를 조정하라고 전달했다. 

개성공단에서 교복을 생산해 온 교복 전문브랜드 형지엘리트(구 엘리트베이직)가 공단 폐쇄로 생산된 제품을 갖고 나오지 못해 이 업체와 구매 계약을 한 학교 가운데 20~30%가 교복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복업체와 협의를 통해 교복 납품 기일을 조정하는 한편 교육 착용 최종 시기를 조절해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