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과 연인 사이' 주장한 30대 스토킹女 불구속 입건
'김민종과 연인 사이' 주장한 30대 스토킹女 불구속 입건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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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겸 가수 김민종 ⓒ뉴시스

배우 겸 가수 김민종(45)을 스토킹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김민종의 집 문을 두드리고 집 앞에 설치된 인터폰 액정을 깬 혐의(재물손괴·주거침입)로 황모(3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55분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 18층에 있는 김민종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면서 김민종을 찾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집 외부 인터폰 액정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자신이 김민종과 연인 사이라고 주장했으며, 김민종의 주소를 알게된 경위에 대해서는 "나만의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며 진술을 회피했다.

앞서 황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김민종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 등 스토킹을 하다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민종은 경찰에 자필 진술서를 제출하고 "(황씨가) 더 이상 찾아오지 않게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