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합훈련에 "총공세 진입할 것" 위협
北, 한미 연합훈련에 "총공세 진입할 것" 위협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3.07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한이 7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 뉴시스

북한이 7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국방 무력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합동군사연습이 자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핵전쟁 도발"이라며 "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핵 타격전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참수작전을 떠들며 사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부린다면 정의의 통일성전을 벌일 것"이라며 "최고수뇌부가 비준한 남한 해방과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군사작전계획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한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에 둔 공격 수단들이 실전 배치돼있으며, 아태 지역 미군 기지들과 미 본토를 과녁으로 삼은 핵 타격 수단들이 항시 발사대기 상태에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을 겨냥해 지난달 북한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과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위협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