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국회가 남아있는 쟁점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4법 등 일자리 만들기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들이 반드시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도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오는 10일 임시국회가 끝나면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 국회가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들어가 법안 처리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19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 쟁점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재차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정 대변인은 이날 한미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합훈련 개시를 놓고 북한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특별히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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