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 사태…승객 발 묶여
김해공항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 사태…승객 발 묶여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3.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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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김해국제공항 ⓒ뉴시스

부산 김해공항에 낀 짙은 안개 탓에 이륙 지연으로 결항이 속출했다가 오늘(7일)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7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부터 짙은 안개로 저시정 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 전후로 출발 예정이던 국제·국내 항공편의 출발·도착이 1~4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결국 밤 11시 김해공항의 야간운행금지 시간이 지나면서 총 35편이 결항됐다. 결항 항공편은 국제선 22편(출발 22편, 도착 0편)과 국내선 13편(출발 5편, 도착 8편) 등이다.

한편 결항 사태로 인해 총1800여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고, 일부 항공기는 승객을 기내에 태운 상태로 몇 시간 대기하다 출발이 무산돼 집단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