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단수추천 후보 9명 공천 의결…김태환 낙천 확정
새누리 단수추천 후보 9명 공천 의결…김태환 낙천 확정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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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친박 중진 김태환(왼쪽)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 공천 신청했던 허성우 예비후보(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장석춘 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과 조경태 의원 등 4·13 총선 지역구 단수추천 후보 9명의 공천을 의결했다.

최고위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만장일치로 의결한 단수추천 후보 9명과 여성·청년 우선추천 지역 4곳 등 제1차 공천결과를 추인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김태환 의원이 탈락한 구미을 심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어 이날 최고위 의결이 진통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았다.

이번 최고위 의결로 경북 구미을 지역구의 중진 김태환 의원의 낙천은 확정됐으며 단수추천 후보에는 이들 외에도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주영, 김태흠, 서용교, 유의동, 정용기 의원이 포함됐다.

청년 우선추천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관악갑, 여성 우선추천 지역은 경기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이다.

노원병은 현재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만 '청년'에 해당하고 추가로 지원할 청년도 없을 것으로 알려져 공천을 받을 게 확실시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경북 구미을을 포함해 9곳은 단수추천을, 4곳은 우선 추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23곳에서는 경선을 치르기로 하는 내용의 1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