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빅뱅 팬 비난 논란 공식사과 "상처받은 분께 죄송"
유소영, 빅뱅 팬 비난 논란 공식사과 "상처받은 분께 죄송"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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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소영 ⓒ뉴시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빅뱅 콘서트 논란과 관련, 사과문을 올렸다.

유소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유소영입니다. 제가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처음공연이 시작될 때부터 제 앞에 분이 일어서 계셨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분 옆에 분들 앞에 분들은 앉아 계셨습니다. 저는 시야가 가려져 공연을 볼 수 없어서 저도 같이 일어나서 공연을 즐겼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유소영은 "그런데 뒤에 팬분들께서 앉아달라고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앉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일어설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습니다. 저도 연예인이기전에 빅뱅의 팬으로서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 팬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라는 곳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입장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팬분께 사과드립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유소영은 인스타그램에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있는 건 예의가 아니죠. 뒤에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 거죠? 예의없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참 많네" 라는 글과 함께 앞자리에 앉은 한 여성팬의 뒷모습을 그대로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현장에서 앉아달라고 요청하면 될 것을 실물이 담긴 사진까지 공개해 공개 비난을 받게 했다는 것. 이어 논란이 확산되자 유소영은 해당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게시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