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사이버테러 위협 높아져…사이버테러방지법 절박"
靑 "北사이버테러 위협 높아져…사이버테러방지법 절박"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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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 ⓒ뉴시스

청와대는 8일 "지금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점점 더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테러방지법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4법도 통과돼야 한다"며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 절박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의 증대하는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전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정 대변인은 사이버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그만큼 지금 상황이 엄중하다는 얘기 아니겠냐. 회의는 회의대로 지켜보자"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이버테러가 발생한다면 경제적으로 큰 피해뿐만 아니라 사회혼란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데이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