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레시피] '냉부해' 이연복, 진시황제도 찾아 헤맬 '쌈싸시지' 레시피
[싱글레시피] '냉부해' 이연복, 진시황제도 찾아 헤맬 '쌈싸시지' 레시피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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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혼자사는 '1인 가구' 이른바 '싱글족'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식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우리 인식 속에 있던 '싱글족'의 식(食)생활의 모습은 간편한 레트로트 식품을 데워먹거나 컵라면 등을 먹는 모습이 전부였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쿡방(Cook+방송)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집에서 레시피를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쿡방 등에서 보여지는 쉽고 재치 있는 조리법 등으로 인한 요리에 대한 인식에 대한 변화와 '스스로 나를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욕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 변화 속에 '솔로이코노미'를 선도하는 '데일리팝'은 다양한 쿡방을 통해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달하려 한다.<편집자주>

이연복 셰프, 진시황제가 찾아 헤맸을 '쌈싸시지' 요리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가 슈퍼주니어 이특의 냉장고 재료로 '빈티 나는 재료로 만드는 부티 나는 요리' 주문에 따라 '쌈싸시지'를 선보였다.

이특은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 "중국에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이걸 먹었더라면 조금 더 연명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등심이 질겨서 못 먹고 있었는데 같은 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부드럽다"면서도 "한가지 아쉬운 점은 땅콩소스에 조금 더 매콤함이 강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빈티나는 재료로 만드는 부티 나는 '쌈싸시지' 요리

재료: 밀가루, 소고기 등심, 매실맛 술, 어육소시지, 땅콩버터, 전분, 채소 등.

1)볼에 밀가루, 소금, 뜨거운 물, 식용유를 넣고 치대 익반죽한다.

2)적당한 크기로 떼어낸 반죽을 밀대로 밀어 얇고 동그랗게 펴서 피를 만든 후 찜기에 넣고 찐다.

3)소고기 등심을 채 썬 후 전분, 달걀물을 넣고 섞는다.

4)3을 넉넉한 기름에 튀기듯이 볶는다.

5)팬에 적당한 크기로 썬 대파, 채 썬 양파, 당근을 넣고 함께 볶는다.

6)볶던 채소에 간장을 넣고 볶은 등심을 넣어 함께 볶는다.

7)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를 넣고 볶다가 매실맛 술, 땅콩버터, 간장을 넣고 끓여 땅콩버터소스를 만든다.

8)찜기에 찐 피와 등심채소볶음을 접시에 따로 담고, 땅콩버터소스도 소스볼에 담아낸다.

9)등심채소볶음 위에 채 썬 어육소시지를 올려 마무리한다.

(사진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