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관련 사기행각 '극성'…소속사 사칭부터 가짜 계약서까지
박해진 관련 사기행각 '극성'…소속사 사칭부터 가짜 계약서까지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3.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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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해진 ⓒ뉴시스

대세 배우 박해진을 이용한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유정선배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박해진은 아시아까지 뒤흔들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서 '치인트' 정식 방송이 결정되는가 하면 중국과 일본의 드라마 프로모션에 단독으로 초청되는 등 해외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 아시아 지역에서는 박해진의 소속사인 것처럼 사칭해 팬미팅을 회당 25만불, 15만불(한화 약 2억 5000만원, 1억5000만원)에 계약해줄 것을 종용하거나 소속사도 모르는 해외 일정을 진행하는 등 사기행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9일 한 매체는 소속사 측의 말을 인용해 "박해진의 스타성과 가치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처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보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며 팬들을 위해 아시아 투어, 팬미팅이나 프로모션 등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계약회사와 일정 등의 상세 스케줄을 공지할 예정이니 어떤 사항이던 회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해진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3일(토) 오후 5시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박해진의 제안으로 전액 무료로 개최돼 팬들과 더 의미 깊은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