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초·재선 현역 의원이 중심이 된 2차 '컷오프(공천배제)' 결과를 포함한 경선 및 단수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한다.

더민주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기존에 발표한 지역 외에 대다수 경선 지역의 후보와 단수공천 후보를 의결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초·재선 의원들과 함께 중진 의원 일부도 공천에서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의원이 해당 지역구 경선 후보 명단에서 빠질 경우 자연스럽게 공천 배제 사실이 확인되는 식으로 해당자가 공개될 전망이다.

당초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이들 공천 배제자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호남 지역 후보들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민주는 지난달 24일 지역구 6명과 비례대표 4명 등 총 10명에 대한 1차 컷오프를 공개한 바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