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국세수입 30조1000억원…전년 대비 4조4000억원↑
올해 1월 국세수입 30조1000억원…전년 대비 4조4000억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3.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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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 더 늘었다. (자료=기획재정부)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 더 늘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10일 발표한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세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주요 세목으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1조5000억원, 지난해 4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부가가치세가 6000억원 늘어났다.

집행실적은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74조5000억원 중 1월말까지 집행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연간계획대비 8.2% 수준이다.

정부가 한 해 동안 걷기로 한 목표 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인 세수진도율도 1.6%포인트 높아진 13.5%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 한해 222조9000억원의 세금이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217조9000억원으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내놓은 전망치(215조7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많았다.

2014년보다는 국세수입이 12조4000억원 더 들어와 4년 만에 세수 결손에서 탈출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기 부진, 저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 및 국내 소비 심리 둔화 등을 감안해 4분기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지출 확대로 경기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올해 국세 세입예산 달성을 위해 경기 동향과 세입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 확정치는 기금 결산을 완료해 오는 4월 5일(잠정)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