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외국인 '무역비자 발급 확대'…국산품 수출 증진 기대
법무부, 외국인 '무역비자 발급 확대'…국산품 수출 증진 기대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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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품 외국으로 수출하려는 국내 유학경험 외국인 등에게 무역비자 발급 확대 ⓒ법무부

국산품을 수출하려는 외국인들이 무역비자를 상대적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준이 완화된다.

10일 법무부는 오는 14일부터 국산품을 외국으로 수출하려는 국내 유학경험 외국인 등에게 무역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침을 보면 외국인들이 무역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일정 정도 이상 국내 유학 경험이 있을 때 점수를 부여하고, 점수가 기준을 넘으면 무역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 160점 중 60점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이 비자를 받으려면 획일적으로 해마다 미화 50만 달러 이상의 무역실적이 필요했다. 

한편 법무부는 올해 총 6회에 걸쳐 무역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50명에 불과한 무역비자 소지 외국인을 오는 2018년까지 1000여명 수준으로 늘려 수출 증진 효과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