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수출환어음 부당 매입 자체 적발..재발 방지책 수립
KB국민은행,수출환어음 부당 매입 자체 적발..재발 방지책 수립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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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외환 등 관련 내부규정위반 행위를 자체 적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해 11월 ○○○지점에서 외환 등 관련
내부규정(지침) 위반 행위를 자체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A지점 B직원 은 ㈜C 회사의 하자 있는 수출환어음 4,500천미불을 매입하면서 관련 하자 내용을 치유하는 조건변경 등의 절차를 취하지 않고 정상건으로 위규 취급했다. 관련 여신이 부실화 될 경우 최대 4,500천미불의 손실이 예상된다.

해당 위규 사실은 관련업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있는 과정에서 직원이'올바른제보'를 통해 이상징후를 통해 알려졌다. '올바른제보'는 KB국민은행에서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내부 제보 시스템이다.

지난 2월말부터 수출환어음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중인 KB국민은행은 향후 관련 직원에 대해 외환 및 여신 규정 등 위반으로 인사 및 형사상 조치를 진행할예정이다.

또한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빠른 시일내에 ▲수출환어음  매입업무 영업점장 전결권 축소 ▲고액 수출환어음매입업무의 후선집중화 ▲수출신용장에 대한 본부 사전검토 강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본 사례를 전 부점에 전달하는 등 내부통제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을 더욱강화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