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정책 홍보 위한 SNS 기자단 2기 운영
'행복주택' 정책 홍보 위한 SNS 기자단 2기 운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3.15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기 파주시의 행복주택 ⓒ 뉴시스

A(60)씨는 "일부 지역에서 행복주택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행복주택은 젊은 청년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휴식과 안정을 주는 주택이고, 이에 대한 반대는 오해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사람들의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홈스(Homes)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참여의사를 밝혔다.

대학생 신혼부부인 B씨는 "저는 그동안 임대주택이나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 행복주택에 저와 같은 대학생 신혼부부도 입주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저처럼 행복주택에 신청할 수 있는데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홈스기자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행복주택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알아보고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단 홈스 2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Homes는 집이라는 뜻과 명탐정 홈스를 연상케 하는 음(音)으로, 행복주택의 주요 수혜대상인 젊은 계층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본인들이 직접 보고 느낀 생생한 정보들을 전달한다.

특히 홈스 2기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23곳을 입주자 모집 전에 직접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고 현지 여건을 입주자의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행복주택 홈스 2기(20명)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60대부터 주부, 대학생,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홈스 기자단은 단순한 홍보의 차원을 넘어 행복주택의 취지와 장점을 이해하는 많은 국민들이 좋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행복주택을 발전시켜나가려고 하는 선순환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며 "내년까지 14만호의 행복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로, 박근혜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반값 임대주택이다.

당초 '희망주택'으로 불렸지만 국민행복시대란 박 대통령의 국정 비전에 맞춰 행복주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