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요즈마그룹, 스타트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금융그룹-요즈마그룹, 스타트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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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김한조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이 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그룹인 요즈마 그룹과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3월중 경기도에 개소 예정인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할 신생 벤처기업(이하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4개국 134개 네트워크에 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여 이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달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개소하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창조경제 활성화 및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 윈윈펀드' 조성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