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안전정보 '한눈에', 스마트폰으로 보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주변 안전정보 '한눈에', 스마트폰으로 보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3.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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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스로 위험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 웹·모바일로도 확인 가능
▲ 모바일서비스 시안 (자료=국토교통부)
▲ 모바일서비스 알림 (자료=국민안전처)

교통·범죄 사고부터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를 웹·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올해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안전정보(범죄, 재난 등)를 지도기반의 생활안전지도로 구현해 국민들이 스스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전국에 공개했다.

생활안전지도는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관리되고 있는 안전정보 중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치안·교통·재난·맞춤안전 등 4대 안전분야 정보를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지도형태로 보여
주는 서비스다.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은 각 기관에서 분산·관리되고 있는 재난안전정보를 통합하는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현재, 20여개 기관 및 229개 지자체의 약 350여종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생활안전지도는 '국민안전처 누리집' 또는 인터넷에서 '생활안전지도'로 검색하거나, 모바일에서 '생활안전지도' 앱을 다운로드하면 2차원 또는 3차원의 지도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생활안전지도는 국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궁금한 생활주변의 안전정보를 사고 발생빈도 및 발생가능성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은 붉은색으로,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흰색에 가까운 색으로
표시해 직관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실시간 정보 시안 (자료=국민안전처)

또 지자체에서는 범죄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율방범대 및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에게 지도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해당지역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거나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자구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치안안전분야는 강도·성폭력·절도·폭행 등 범죄 발생빈도에 따라 사용자가 해당지역의 위험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안전분야는 교통사고 발생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계층 및 시간대별 교통안전정보를, 재난안전분야는 지역별 산불·산사태·붕괴·지진·화재·침수 등 재난 발생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침수·산사태 등 재난발생에 대비해 우리동네 안전한 대피소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맞춤안전분야는 어린이·여성·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범죄와 교통정보를 더욱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사고 안전지도 및 여성밤길안전지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 안전신고망 (자료=국민안전처)

◇ Q&A로 알아보는 생활안전지도

Q. 생활안전지도란?

A. 국민 개개인이 생활주변 위험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유한 필수적인 안전정보들을 지도상에 통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Q. 치안안전이란?

A. 강도, 성폭력, 폭행 등 범죄발생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접속 시간대에 맞는 치안안전 정보(안전녹색길과 치안사고 통계 및 발생현황)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 치안서비스 (자료=국민안전처)

Q. 교통안전이란?

A.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교통안전 발생정보를 활용해 이용자의 계층 및 시간대별 교통안전정보(등하교길, 무단횡단, 자전거, 출근길사고 등 교통사고 통계 및 현황)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 교통안전 서비스 (자료=국민안전처)

Q. 재난안전이란?

A. 지역별 산불, 산사태, 붕괴, 지진, 화재, 침수 등 재난발생 정보를 제공하며, 재난발생을 대비한 우리동네 안전한 대피소 정보를 제공한다.

▲ 재난서비스 (자료=국민안전처)

Q. 맞춤안전이란?

A. 범죄, 교통, 재난 등 분야별 정보를 종합 분석해 어린이·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별 맞춤형 안전지도(어린이 교통안전· 치안안전, 여성 교통안전·밤길치안안전, 노약자 교통·치안안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 맞춤형서비스 (자료=국민안전처)

Q.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에 활용된 기초자료는?

A. 지난해말 기준 총 126종이며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총 20여개 기관 및 229개 지자체에서 원천 기관별 갱신주기에 따라 업데이트된 자료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수집 및 제공된 원시자료를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고 활용하기 쉽게 가공 처리해 제공된다.

Q. 생활안전지도 정보의 갱신주기는?

A. 20여개 기관 및 229개 지자체에서 원천 기관별 갱신주기(매년, 매월, 수시)에 따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현재 지난해 7월까지 현행화된 최신 자료로 지도서비스 중이다. 또 매년 제작시점을
기준으로 최신성을 보유한 갱신된 자료를 이용해 현행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Q.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시범공개 이후 반응은 어떠한지?

A. 경찰청 등 관계기관, 국민,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10여 차례 정책설명회를 통해 의견수렴한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또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상자의 80%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Q. 이번 공개에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의 개선된 점은?

A. 2014년 9월 15개 시군구 시범공개, 지난해 1월 115개 시범지역 확대공개 등을 통해 생활안전지도에 대한 일반국민, 해당 지자체 공무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국민참여형 서비스 제공 ▲다양한 안전관련 정보개방 창구역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구조 개편 ▲실시간 정보서비스 ▲모바일 알림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Q.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의 기대효과는?

A. 국민들은 평소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주변 위험에 스스로 대처하고 자율방범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안전개선 활동을 유도하며, 지자체는 안전취약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자해 효과적인 안전관리 예산집행을 통한 지역안전 개선을 지원 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