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대구 '행복주택' 1638호 입주자 모집
서울·인천·대구 '행복주택' 1638호 입주자 모집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3.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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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첫모집지구 사이버모델하우스 (자료=국토교통부)

내일부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2016년 입주자 모집물량 1만800호 중 1차로 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4곳에 총 1638호 입주자 모집공고가 오는 30일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특히 대학생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대학생 전세자금 대출을 통해 충당 가능하므로 임대료 부담이 매우 낮아진다.

접수기간은 4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모델하우스(http://happyhousing.kr 또는 행복주택.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도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또 이번부터는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 대학생 신혼부부, 구직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재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하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선정방법은 먼저 공급물량의 50%(상계장암은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상계장암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등이다.

현재 전국에서 약 11만호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모집 이외 올해만 전국 19곳에서 9000여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6월, 9월, 12월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