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변경' 한번에…인터넷으로 손쉽게 가능
'금융주소 변경' 한번에…인터넷으로 손쉽게 가능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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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자료=금융감독원)

이사 등 주소를 변경한 금융소비자는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일일이 변경 신청해야 해 시간·비용의 낭비와 불편이 뒤따랐다.

이같은 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집·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가 지난 1월 18일부터 제공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개시 이후 지난 25일까지 약 2달간 총 2만195명이 주소 변경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일부 금융회사만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금융회사 '창구'를 통한 이용이 대부분이지만, 오는 31일부터 전국 우체국(창구 및 홈페이지)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달말부터 거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가 전면 시행돼 주소 변경시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일일이 변경 신청해야 하는 불편 해소와 더불어 시간·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주요 안내자료를 받지 못해 입을 수 있는 손실 및 피해 예방과, 금융회사에서 송부한 금융거래 정보 등 우편물이 잘못된 주소로 전달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으로 서비스 참여회사 및 접수처를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소비자·금융회사의 의견을 종합해 서비스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