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총 5마리 출산… '세쌍둥이' 포함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총 5마리 출산… '세쌍둥이' 포함
  • 조지윤 기자
  • 승인 2016.04.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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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겨울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세쌍둥이를 포함해 총 5마리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다. ⓒ뉴시스

이번 겨울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세쌍둥이를 포함해 총 5마리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다.

반달가슴곰이 야생상태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2004년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세쌍둥이를 출산한 어미곰은 러시아에서 태어난 곰으로 추정된다. 세쌍둥이 각각의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

나머지 2마리를 출산한 어미곰은 서울대공원에서 들여온 개체로 지리산에 방사된 27번째 곰이다. 이번에 태어난 2마리의 새끼는 모두 수컷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출산으로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44마리로 늘어났다.

(데일리팝=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