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재외투표 41.4%로 마감…6만3797명 참여
4·13 총선 재외투표 41.4%로 마감…6만3797명 참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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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투표 마감현황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난 4일 마감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투표율이 41.4%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6일간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15만4217명 중 6만3797명이 참여해 41.4%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자수 5만6456명에 비해 7341명(13%)이 증가한 수치이며,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명의 3.2%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선거인수가 12만3571명이었기 때문에 투표율은 45.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한 관계자는 데일리팝과의 통화에서 "(재외투표) 투표율이 지난 국선에 비해 떨어진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를 보면, 미국 1만3914명(36.8%), 중국 8524명(38.3%), 일본 7600명(27.6%)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2만9422명(37.0%), 미주 2만395명(39%), 구주 9497명(60.2%), 중동 2841명(66.3%), 아프리카 1642명(69.3%)이다.

공관별 투표자수는 일본대사관 3111명, 상하이총영사관 2970명, 로스엔젤레스(LA)총영사관 2508명, 뉴욕총영사관 2158명, 호치민총영사관 1779명의 순이다.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아 국내로 회송되며, 오는 9일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중앙선관위, 외교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참여 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된다.

구·시·군 선관위는 재외투표를 접수한 후 정당에서 추천한 선관위 위원의 참관 하에 재외투표함에 투입하고,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 후에 개표소로 옮겨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하게 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