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혼밥 탐방] 다양화 되는 혼밥 메뉴 1인 보쌈 '싸움의 고수'
[데일리팝TV-혼밥 탐방] 다양화 되는 혼밥 메뉴 1인 보쌈 '싸움의 고수'
  • 이성진,민진경 기자
  • 승인 2016.04.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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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혼밥하기 힘든 메뉴들도 있다.

이를테면 혼밥 레벨에서도 고단계에 속하는 혼자 고기를 구워먹거나, 패밀리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족발과 보쌈의 경우도 혼자 먹기 힘든 메뉴에 속한다. 보통 小, 中, 大 형태로 판매되는 보쌈을 혼자 먹기에는 양도 많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이같은 고충을 해소하고자 '1인 보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싸움의 고수'가 등장해 보쌈 매니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싸움의 고수'는 서울 신림점을 본점으로 신촌점, 고대점, 경희대점 등 총 4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어 프랜차이즈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은 모두 개인이 사업을 하고 있는 형태이다.

기본 메뉴인 '1인 보쌈'을 중심으로 마늘소스를 곁들인 '마늘 보쌈', 매콤한 소스를 얹은 '싸움 보쌈', 그리고 '싸움 덮밥'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1인 보쌈의 경우 작은(S) 사이즈는 고기가 9점 들어가 여성이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지만 가격도 4000원으로 저렴하다. 고기가 13점 들어가는 중간(M) 사이즈는 6000원, 큰(L) 사이즈(고기 17점)도 7500원이다.

기존에는 보쌈을 1인식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흔치 않았고, 2인분 이상부터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대도 2만원대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혼자 보쌈을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부분도 존재했다. 싸움의 고수는 이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촬영 이성진 기자/편집 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