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2시 전국 투표율 9.14% 기록
[4·13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2시 전국 투표율 9.14% 기록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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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절차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당일인 오는 13일 개인사정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진행되는 사전투표도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9일 오후 12시 사전투표를 위해 찾은 인천 계양2동 주민센터에는 투표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지난 8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역과 용산역 그리고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 시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해당 지역의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기자는 안내에 따라 '관외선거인' 입구로 들어가 신분증명서를 제시하고, 전자손도장을 찍어 신분을 확인한 뒤 지역구와 비례대표선거, 두 장의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지급받았다.

▲ 인천 계양2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사전투표소

이후 기표소에 들어가 원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찍은 후 회송용봉투에 봉인한 뒤 입구에 배치된 투표함에 넣고 나오면 된다.

기표소 안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돼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투표함에 투입된 회송용봉투는 매일의 투표 마감 후 사전투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고, 해당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발송된다.

▲ 인천 계양2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사전투표소의 투표함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유권자 4210만398명 중 384만8209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9.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