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태양의 후예',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사례"..송중기 만나 격려
朴 대통령 "'태양의 후예',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사례"..송중기 만나 격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11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1일 오전 'K-Style Hub 한식문화 개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관광홍보대사 배우 송중기.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산업 활성화의 돌파구가 되고 경제 외연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1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해외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 아니라, 화장품과 패션, 식품 같은 우리 상품의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야말로 컨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어떤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한 편의 드라마가 여러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K-팝 한국에 세계가 열광하면서 우리 제품에도 중요한 촉진제가 되는 시대"라며 "누구나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고, 특히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정책적 배려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이자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만나 "'태양의 후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관광홍보대사를 맡아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드라마에서 뿐 아니라 실제로도 진짜 청년 애국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부가) 관광과 문화를 크게 키우려고 하는 이런 중요한 시점에 관광홍보대사로 역할을 맡아 주셔서 잘될 것 같다. 아주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