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평창동계올림픽 기반 시설인 '원주-강릉' 철도 공사 입찰 담합한 대형 건설사 4곳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19일 오전 현대건설과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KCC건설 등 건설사 본사와 서울사무소 4곳을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서류,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또 검찰은 회사 내 관련 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사 4곳에 대해 입찰 담합 비리를 제기해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원주-강릉' 철도 공사는 2013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것으로 총 사업비 9300억원 상당의 규모이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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