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서민 주거안정 위해 청년기업과 업무협약
서울시, 청년·서민 주거안정 위해 청년기업과 업무협약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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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청년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두꺼비세상과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 서울시

청년주거빈곤률이 22.8%에 육박한 가운데 서울시가 청년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두꺼비세상과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두꺼비세상은 모바일 기반의 부동산 광고 플랫폼 업체로 직거래로 인한 선의의 피의자 발생을 방지하고 취약계층에게 이사비 지원 및 공인중개사 수수료 할인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벤처 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과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체계를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두꺼비세상은 임대차 시장의 정보 및 정책을 공유하고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정책을 홍보하고, 청년 주택임대사업자 및 부동산 홍보 업체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시는 민간의 정보력을 활용해 청년주거실태조사 및 주택임대료조사를 실시해 청년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두꺼비세상을 통해 시의 다양한 주거지원 제도 및 정책들을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정책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실제로 임대·임차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정보전달을 함으로써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두꺼비세상의 올챙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년주거실태조사 및 청년주거에 대한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올챙이 서포터즈는 두꺼비세상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미션과제를 부여하고 결과 및 수행방법을 평가해 한달 월세 및 포상금 지급, 인턴기회 등을 제공하는 대학생 활동단이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 및 서민의 주거빈곤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청년기업의 참신한 생각과 정보공유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청년과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청년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